직장인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48.4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 스트레스 지수는 경기권에 사는 직장인들이 가장 높았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근길 현황’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권에 사는 직장인들의 출근 소요 시간이 평균 58.2분으로 가장 길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들은 평균 46.8분을, 지방 거주 직장인들은 34.5분을 출근에 사용했다. 출근길에 느끼는 스트레스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경기권 거주 직장인들의 피로도가 평균 6.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서울 거주 직장인 6.5점, 지방 거주 직장인 5.9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거주 직장인들의 경우 ‘사람이 너무 많은 만원 버스와 지하철’(55.9%)을 출근길 스트레스 요인 1위로 꼽았으며, 경기지역 거주 직장인들은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31.3%)를, 지방 거주 직장인들은 △늘 모자란 몇 분, 지각할 까봐 아슬아슬한 긴장감(25.9%)을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출근 수단으로 자차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직접 운전해 출퇴근한다고 답한 이들은 21.6%였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다는 직장인은 각 56.8%와 50.3%를 차지했다.
선택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가장 빠른 수단이기 때문’이 응답률 48.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비용절약을 위해(41.8%) △시간관리를 위해(21.6%)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2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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