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AI 컴퍼니 도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등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 서두에는 SK브로드밴드가 추진 중인 AI 일상화 전략과 테크 리더십 확보를 위한 노력이 담겼다. SK브로드밴드는 AI 일상화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한 'B tv'에 적용된 시청자 자동 인식, 콘텐츠 추천 등 AI 기술을 소개했다. 또 테크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는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을 적용한 셋톱박스 UI 개발, AI 기반 데이터 센터 통합 관리 솔루션 구축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SK브로드밴드는 환경 측면에서는 지난 3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보여줬다.
사회 부분에서는 지난 1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 인증 취득으로 고객 정보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또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 콘서트를 진행하고, 관련 VOD(다시보기)를 ‘가치봄’ 콘텐츠로 B tv에 편성하고 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올해 3월 사내에 윤리경영실천위원회를 신설해 내부 감사 업무의 객관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담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이번 보고서에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보고체계를 처음으로 반영했다. 또 글로벌 ESG 공시에서 강조하는 가치 사슬과 자회사 정보를 추가하는 등 심도 높은 공시 정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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