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국내 최초 보안 전문 연수원인 ‘에스원 인재개발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4만3908평(14만4895㎡) 규모의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두 달 간 강의실과, 숙소, 식당 등을 첨단시설과 젊은 세대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 했다.
우선 강의실은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식 강의부터 소규모 분임토의식 강의까지 다양한 강의 패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강의실 21곳은 물론 8명 부터 최대 2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강의실이 마련됐다.
교육시간 외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곳인 숙소도 개선됐다. 127개 2인실과 25개의 3인실이 준비된 숙소는 고급 리조트를 벤치마킹해 교육생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주교육층인 MZ세대 취향에 맞춰 혼밥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까지 마련된 식당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24시간 운영되는 무인편의점이 도입됐고, 한번에 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피트니스와 국제 축구장 규격의 운동장도 마련됐다.
에스원은 이번 연수원 개선과 함께 건물 관리 설비를 한데 모은 국내 유일의 교육센터인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 등을 통해 외부기업 이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는 전기, 기계, 소방, 승강기 등 건물 주요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 장비 등 건물관리 기술교육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의 팀워크를 높이는 교육은 물론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건물 시설관리 교육까지 한층 폭 넓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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