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원리금보장 상품 수익률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3개 부문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이 4.70%, 확정기여형(DC)이 5.25%, 개인형퇴직연금(IRP) 5.88%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이는 업권별 원리금보장 상품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확정급여형 상품의 경우 업권별 평균수익률은 증권(4.50%), 은행(3.83%), 생명보험(4.40%) 수준이었다. 국채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퇴직연금 비원리금 상품 수익률 역시 확정급여형이 10.07%, 확정기여형이 11.15%, 개인형퇴직연금이 13.66%를 기록했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지역본부에는 영업 담당(RM), 지점에는 연금마스터를 배치해 각종 연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추천 상품을 공유하는 등 본사와 지점이 유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연금 자산은 장기투자라는 특성을 고려해 고금리 상품뿐만 아니라 수익률 제고를 위한 최적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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