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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캐피탈, 10년 만에 매드포갈릭 엑시트 성공 [시그널]

500억에 외식업 관계자가 인수

지분 100% 매각 SPA 체결

코로나 이후 실적 회복, 지난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10년 만에 외식 프랜차이즈 매드포갈릭 매각에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이날 매드포갈릭 운영사 MFG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가액은 500억 원으로 전해졌다. 인수자는 외식업 관계자 개인이다. 업계에서는 박현종 전 bhc그룹 회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 2014년 MFG코리아 경영권 포함 지분 71.42%를 500억 원에 인수했다. MFG코리아는 썬앳푸드가 매드포갈릭 국내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세운 회사로 어펄마캐피탈과 썬앳푸드가 지분을 각각 71.42%, 28.58%씩 나눠 보유해왔다. 당시 어펄마캐피탈은 썬앳푸드의 나머지 지분을 묶어 팔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확보했고, 이번 매각에 활용했다.



MFG코리아가 운영 중인 브랜드는 총 6개다. TGI프라이데이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사업권, 환공어묵베이커리, 카페 리피(Leafy), 엠 스테이크 하우스, 매드 와인 케이브 등이다.

매드포갈릭은 전국에 43개 매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1480억 원의 매출액,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5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실적이 크게 회복세다.

다만 박 전 회장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는 등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

한편 윤나라 MFG코리아 대표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메이슨캐피탈 등과 손잡고 경영자인수(MBO) 방안을 검토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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