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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서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지킴이 나섰다  

당진지역 어린이 대상 과학교실 전개  

금개구리 생태 사다리 설치 행사도  

현대제철이 진행한 어린이 과학교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당진지역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004020)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시민환경연구소, 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4월부터 두 달간 당진지역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 NGO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10회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 또한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 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이에 현대제철은 6월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만들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했다. 한국생태관광협회, 시민환경연구소, 엔에스생태연구소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상황을 방지해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현대제철 임직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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