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공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고레로보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레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자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지난해 고레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VC 등에서 12억 원의 시드투자를 유치 받은 후, CES 2024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후 세계적인 로봇 공학 기술자이자 UCLA RoMeLa 연구소 소장인 데니스 홍 교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IBK 창공 13기, 신한 스퀘어 브릿지에 선정되는 등 업계 및 많은 투자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레로보틱스는 올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건설 근로자를 대체하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의 자재 운반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WERO(위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WERO서비스는 브랜딩 과정을 완료했고, 효율성 극대화,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로봇 기술 고도화 등 성능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편 고레로보틱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3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