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9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89% 상승한 9645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39% 오른 466만 6000원이다. 테더(USDT)는 0.43% 하락한 139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42% 상승한 82만 2000원, 솔라나(SOL)는 3.68% 상승한 26만 76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19% 상승한 6만 9462.71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76% 오른 3362.84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1달러, BNB는 2.06% 상승한 592.93달러다. SOL은 4.38% 오른 192.5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2900억 달러(약 1781조 7480억 원) 증가한 2조 4700억 달러(약 3411조 56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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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응 홍콩 입법회 의원이 국가 재정 일부를 비트코인(BTC)으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응 의원은 X(옛 트위터)를 통해 “BTC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고 적절한 규제를 바탕으로 한 BTC 보유는 홍콩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27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응 의원은 정부가 BTC를 전략적으로 보유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며 규제에도 부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BTC뿐만 아니라 웹3 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 구축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 세계적으로 BTC와 웹3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은 가상자산 및 웹3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응 의원은 BTC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전통 금융 시스템과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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