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 투자를 담당하는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기업 대 기업(B2B) 사업을 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스파크랩은 8월 29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한국 B2B SaaS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드림플러스와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일본, 중동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스타트업 3개 사가 참여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 세계 70여 개 국에 안착한 SaaS ‘잔디’를 운영하는 김대현 토스랩 대표, 철저한 현지화로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한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베스핀글로벌을 창업한 이한주 대표가 참여해 각종 노하우를 발표한다. 9개 국가에 진출해 만든 15개 거점을 기반으로 전 세계 5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한 비결,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정부 기관과의 협력 과정, 현지 기업으로부터 14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경험담을 나눈다.
글로벌 진출에 관심을 가진 스타트업 창업자나 관계자는 누구든 스파크랩 홈페이지로 참여를 신청해 이번 행사를 찾을 수 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B2B SaaS 분야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진출 관련 특화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외 시장에 안착한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기업의 창업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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