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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 슬로베니아, 유럽연합 최초 토큰화 채권 발행

30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30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16% 하락한 931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15% 오른 464만 3000원이다. 테더(USDT)는 0.29% 상승한 1398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14% 하락한 79만 9500원, 솔라나(SOL)는 2.63% 하락한 25만 51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96% 하락한 6만 6598.6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84% 내린 3320.41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0.9999달러, BNB는 5.07% 하락한 572.63달러다. SOL은 5.07% 내린 182.5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2000억 달러(약 1660조 4400억 원) 증가한 2조 3900억 달러(약 3307조 43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내린 67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슬로베니아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최초로 토큰화된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가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에서 3000만 유로(약 449억 4168만 원) 규모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EU 회원국이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첫 사례로 유럽 중앙은행(ECB)의 도매 분산원장기술(DLT) 결제 테스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4개월 만기로 금리는 3.65%다. 채권 발행에는 BNP파리바의 네오본즈가 활용됐다. 네오본즈는 캔톤 블록체인에서 스마트계약언어 DAML을 사용하는 DLT 도구이다. 채권 결제는 프랑스 중앙은행의 DL3S 상호 운용성 시스템에서 이뤄졌다.

한편 디지털 채권은 점차 전통 금융에 진입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 2019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최초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고 같은 해 중국인민은행은 온체인 채권을 발행했다. 이달 18일 이탈리아 국영 은행 카사 데포시티(CDP)와 이탈리아 은행 인테사 산파올로는 폴리곤을 활용해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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