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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500원→100원 액면분할…상반기 매출 3000억 돌파

이날 이사회 열고 5 대 1 비율로 액면분할 결정

유통 주식 수 3800만 주로…거래 활성화 기대

2분기 실적 발표…매출 1555억·영업익 280억

상반기 매출 3000억 돌파하며 최고 기록 경신

“하반기 수익성 제고 및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광고 캠페인. 사진 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278470)이 31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식을 5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가 100원으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수는 762만 178주에서 3810만 890주로 늘어난다. 분할을 위해 올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10월 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해당 사안은 오는 9월 2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올 초 상장 전부터 유통 주식에 대해 거래가 활발했으면 좋겠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이날 2분기 잠정 실적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액은 1554억 9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 오른 280억 1100만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 3044억 2200만 원, 영업이익 557억 7700만 원으로 각각 21.8%, 16.3% 상승하며 반기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의 호실적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과 기초 화장품의 시너지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상반기 매출액이 1300억 원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도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4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성장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49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K뷰티에 대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가 6월 ‘토너·화장수’ 부문 베스트셀링 제품 1위에 오른 바 있다. 일본에서는 부스터프로가 6월 12일 메가와리 뷰티 카테고리 당일 판매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중국에서는 618 쇼핑 축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부스터프로 판매가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신규 해외 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됐다. 에이피알은 4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몽골, 멕시코 등 현지 업체와의 유통 계약을 시작으로 6월 태국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방콕 2024’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계약 유치 및 유통망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 하반기 수익성 제고와 미래 사업성 증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미국 쇼핑 시즌에 집중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 또 최근 새롭게 진출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폴리뉴클리오티드(PN) 소재 사업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만큼 올 상반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수익성 및 미래 사업성 증명을 위해 하반기 실적 증진과 신사업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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