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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에…물류 문의량도 159% 급증

콜로세움, 상반기 물류 서비스 분석 결과 발표

뷰티, 전체 문의량 대비 2배 높은 성장률 기록

시민이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뉴스1




K뷰티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물류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 코퍼레이션이 31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물류 서비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뷰티 관련 물류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식품과 패션 분야도 물류 문의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74%, 71% 늘어났다.



뷰티 분야에서 물류 수요가 급증한 이유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뷰티 인기가 꼽힌다. 특히 인디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주목을 받으며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액은 33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수도 지난해 상반기 5350개에서 올해 5754개로 증가하며 수출 도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콜로세움 관계자는 “뷰티 업계 물류 문의량 증가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시스템 고도화, 최소주문수량(MOQ) 단위 축소로 인해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진 덕분”이라며 “동시에 K인디 뷰티 브랜드가 전 세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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