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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금메달 신화’ 한국 펜싱에 20년간 300억 후원

한국펜싱협회 의장사 활동

파리에 훈련파트너 등 전담팀 파견


SK텔레콤(017670)이 1일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펜싱에 지난 20년 간 누적 300억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한국 펜싱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국 펜싱 오상욱 선수가 지난 6월 29일 ‘팀 SK’ 출정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의장사를 맡고 협회 등을 통해 20년 간 한국 펜싱 선수들을 지원해왔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대전 경험, 장비와 시설 비용 등을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파리올림픽을 위해서도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경기대)를 만들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도 동일한 조건을 맞춰 선수들이 훈련토록 했다. 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도 증원했다. 의무 트레이너 2명도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리하고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친숙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원활한 현지 지원을 위해 올해 초 올림픽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을 선점하기도 했다.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이번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 내내 현장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앞서 대회 직전 열린 ‘팀SK’ 출정식에서 오상욱 선수는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주요 대회에 걱정없이 참가할 수 있게 해준 SK텔레콤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 펜싱은 이날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첫 펜싱 종목 단체전 3연패다. 지난달 28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메달 추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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