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1일 충청남도 및 당진시, 예산군과 ‘상생 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농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새로 개발해 지역 농어가와 협력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당진시에서 새우를, 예산군에서 쪽파를 각각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충남 농어가는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특산물을 알릴 수 있게 됐다.
CJ푸드빌은 또 연내 ‘빕스’와 ‘제일제면소’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 매장에서 신선한 제철 당진 새우를 활용한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 충남 식재료의 장점과 맛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뚜레쥬르는 예산 쪽파를 활용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찬호 CJ푸드빌 대표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최재구 예산군수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반성장의 저변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 간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해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전남 완도군·장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2년에는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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