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1개 등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1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 장려상 1명 등 전원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4개국, 327명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은 이정엽(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나규승(대구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 김도형(광주과학고3) 학생이 동메달, 정현서(민사고2)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따냈다.
이번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5시간)과 실험 시험(5시간)으로 진행돼 화학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실험 기반의 탐구 능력을 평가했다. 이론 시험은 물리화학·분석화학·유기화학·무기화학 분야에서 총 9개 문제가 출제됐다. 실험 시험은 유기화학·분석화학 융합 분야에서 2개 과제가 제시됐다.
한편 이번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이후 지구과학(8~16일), 천문·천체물리(17~26일)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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