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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용품공급, 세계 최대 선용품 업체에 계열사 매각

리스트쉽서플라이에 위스트코마스코 매각

사진=리스트쉽서플라이(wrist ship Supply) 홈페이지




한국선용품공급이 계열사인 위스트코마스코를 약 62억 원에 덴마크 회사 리스트쉽서플라이(wrist ship Supply)에 매각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1990년 설립된 한국선용품공급은 선박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과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선원들의 생활용품이나 안전장비, 공구, 항해장비 등이 거래 대상이다.



삼성중공업 밸러스트 워터 관리 시스템(BWMS)의 공인 판매 대리점도 겸하고 있다. BWMS는 탱크 안의 물을 조절해 선박 균형을 맞추는 시스템이다.

위스트코마스코는 선용품 사업의 중개 주선을 맡은 계열사다.

위스트코마스코를 인수한 리스트쉽서플라이는 세계 최대 글로벌 선용품 공급업체로, 30개국의 선박 1000척에 물류를 제공한다.

리스트쉽서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해외 고객과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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