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중고차 판매 1위 업체인 아스터오토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소매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현지법인인 신한파이낸스와 아스터오토가 합작한 법인 신설로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거점과 연계한 신규 특화 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판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자동차 판매 1위 업체인 아스타나모터스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만 대가량의 자동차를 판매한 아스타나모터스는 현지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BMW, 스바루 등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하며 2020년부터는 연간 4만 5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공장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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