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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접속 32만…'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인기 여전

'서버증설' 안정적 서비스 지원

나이트 크로우. 사진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3월 해외시장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의 동시 접속자 급증 속에 서버 증설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고유의 세계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대표 게임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은 3월 12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뒤 현재까지 동시 접속자 수 32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30억 원(약 1000만 달러)을 돌파했으며 출시 19일 만에 매출 571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4만 명”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용자 수에 맞춰 서버 수를 24개에서 96개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경제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에게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 기술과 캐릭터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지원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게임 내 아이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게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존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4월 국내에 먼저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였다. 나이트 크로우는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언리얼 엔진 5 기술을 활용해 극사실적인 광원 효과와 실존하는 중세 유럽을 재현한 듯한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게임에서는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앱 1위에 오르면서 3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이 1300억 원(약 1억 달러)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에 서버별 상위 400명만 입장 가능한 ‘월드 던전’을 업데이트하고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전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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