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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ETF분할매수’ 키움운용, 목표전환펀드 한시모집

키움K-반도체 ETF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펀드

14일까지 판매…시장상황 따라 분할매수 전략

사진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증시 상황에 따라 국내 반도체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에 분할매수하는 목표전환 펀드가 출시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5일 국내 반도체 섹터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K-반도체 ETF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정해진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으로,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이달 14일까지 KB증권, NH투자증권, SC제일은행(8월 5일~13일),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모집기간은 판매사별 상이)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는 확대될 수 있다.

이 펀드는 KRX 반도체 지수 및 유사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주식형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 타이밍에 상관없이 분할매수하는 스마트인베스터 전략을 활용한다. 즉, 펀드가 설정되면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움직임에 따라 꾸준히 실시간 분할매수하는 전략으로 K-반도체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장이 상승할 때는 적게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많이 사는(3%)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기도 하다. 펀드 초기 설정 시 반도체 주식형 ETF를 총 자산의 30% 수준으로 매수하고, 리밸런싱 수익률 4%(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주식형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목표수익률 8%(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국내)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으로 전환되어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물가 추가 둔화 및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반도체주 및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는 단기적으로 엇갈릴 수 있어도 우상향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며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테크윙’ 등의 밸류체인 관련 종목 등도 동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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