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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에 뷰티 브랜드 6곳 팝업스토어 연다

샤넬·디올·에스티로더·랑콤·SK2·설화수

면세점 사업권 획득 1년 맞아 브랜드 확충

신라면세점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 오픈한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 제공=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뷰티 브랜드 6곳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5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들은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중앙부에 316㎡(약 96평) 규모로 마련됐다. 각 브랜드의 개성을 살린 매장 콘셉트는 물론 단독 제품들을 내걸었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랑콤 △SK2 △설화수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인천공항 내 화장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곳이 유일하다.



브랜드는 각자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걸었다. 에스티로더는 최상급 라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리-뉴트리브 하이터치’ 마사지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화수는 처음으로 공항 내에 브랜드 역사성을 담은 부티크 매장을 연다. 오는 9월부터는 이 매장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샤넬은 서울 북촌과 성수동 등에서 열린 조향 마스터 클래스에서 인기를 모은 ‘레 젝스클루시프 드 샤넬’ 컬렉션을 인천공항 단독으로 선보인다. SK2 매장에선 피부 측정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호텔신라(008770) 관계자는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철학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자 메이저 뷰티 6대 브랜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을 인천국제공항에 오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사업권을 획득한지 1년이 지나면서 최근 매장을 연이어 늘리고 있다.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과 악세서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1여객터미널 서편에 총 440㎡(133평) 규모로 주류 및 담배·식품 매장을 열었다. 이후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편한 안경테’라는 철학으로 잘 알려진 ‘린드버그(Lindberg)’ 선글라스 매장을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열기도 했다. 운영사인 호텔신라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획득은 지난해 7월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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