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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보폭 넓히는 코오롱FnC, 일본·태국 진출

코오롱스포츠, 이토추와 파트너십

日 편집숍 첫 선…원브랜드 전략

아카이브 앱크, 이달부터 태국 진출





코오롱FnC가 일본, 태국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우선 ‘코오롱스포츠’가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를 3년 간 파트너사로 지정하고 현지 디스트리뷰션(다양한 유통과정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과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토추 코리아는 라이선스 상품에 대한 생산을 맡고, 이토추 본사는 일본 현지에서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일본의 글로벌 패션 편집숍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 디자인을 협업해 익스클루시브 상품 라인을 첫 번째 라이선스 상품으로 출시한다. 모든 라이선스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은 코오롱스포츠가 직접 관리해 원브랜드 전략을 유지한다. 해당 협업 상품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하이엔드 편집숍 ‘H Beauty Y&Youth’를 비롯해 일본 전역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53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코오롱FnC의 2019년 론칭한 이머징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에 진출한다. 아카이브 앱크는 K-패션의 트렌드와 함께 고감도 디자인을 인정받아 태국의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백화점’과 단독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8월부터 두 달 간 센트럴 랏푸라우, 센트럴 실롬, 센트럴 월드 등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탄탄한 기획력, 디자인, 브랜딩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끊임없이 도전해왔으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며 "내수 시장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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