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131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545억 원으로 작년 동기(382억 원) 대비 42.4%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6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 '쿠키런' 11주년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인기·매출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6월 26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신규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크래프톤과 협업해 ‘쿠키런 인도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을 신규 개발하고 UI·UX 개선, 현지 물가와 유저 구매 성향을 고려한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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