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줄어든 4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17억원으로 집계돼 1.2% 줄었다.
지속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섬 측은 “한섬라이프앤 지분 100%를 확보하는 등 향후 적극적 투자 체계 마련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현대바이오랜드 등 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신규 화장품 론칭은 물론 수입 뷰티 브랜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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