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iM증권’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iM증권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날부터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iM뱅크(전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사명에 iM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iM증권은 새로운 비전으로 ‘더 나은 가치, 함께 하는 미래’를 제시하며 새 슬로건 ‘iM More, iM Fine’을 공표했다. iM증권 측은 “새 슬로건은 고객, 기업, 직원을 핵심가치로 두고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iM More’과 질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iM Fine’을 합쳤다”고 설명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회사 전반의 사업 재정비와 효율적 조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너지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해 iM뱅크의 PRM(기업영업전문역) 제도를 활용했으며, DG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후 지난 5년간 유지한 성과보상체계도 개편했다.성 사장은 “35년 역사의 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전임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회사의 핵심가치인 고객가치, 기업가치, 직원가치를 잘 실천해서 지속 가능한 100년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이날 사명 변경을 기념해 여의도 일대와 전국 각 지점 인근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플로깅 활동과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고객 제안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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