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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창업자 “투자·혁신으로 고객·中企와 동반성장”

2분기 영업손실에도 ‘수익성 강화’ 자평

"최저 가격으로 성장과 수익성 강화 중"

오픈마켓 성장·해외 사업 대해서도 기대감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사진 제공=쿠팡




쿠팡이 2분기 첫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지만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악화 난제를 맞았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쿠팡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김 의장은 혁신과 투자 지속으로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73억23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0%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파페치(6300억원)를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김 창업자는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 고객 수(2170만명)는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며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 선방에도 쿠팡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적자로 나타났는데 영업손실이 342억원(2500만달러)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0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다.



국내 유통 시장에서는 오픈 마켓 사업인 마켓 플레이스 성과를 호평했다. 김 의장은 “마켓플레이스는 13분기 연속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며 “2020년 이후 9000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쿠팡 오픈마켓 입점사들과 함께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성장 사업 부문에서도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배달 사업과 관련해 김 창업자는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로켓배송·직구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만의 잠재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과 동일하게 대만 고객들에게도 신뢰와 충성도를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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