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뷰티 브랜드 삐아(451250)가 미국 총판 및 한진(002320)의 역직구 플랫폼 ‘슬로우레시피’ 입점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체결됐다. 삐아는 미국 최대 뷰티 유통 기업 얼타 뷰티를 비롯해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삐아는 “10년 가까이 운영해온 아마존 온라인 유통에서 쌓은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미국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로우레시피는 한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으로 친환경, 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유통·판매·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진은 향후 틱톡, 아마존 등 현지 유명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위한 계약도 진행해 삐아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미국 현지 총판 계약과 함께 국내 최대 수송 물류 기업 한진의 슬로우레시피와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