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가 올 2분기 영업이익 798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7119억 원)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6조 2037억 원으로 지난해(6조1419억 원)보다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754억 원으로 지난해(2362억 원) 대비 16.6%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21.5%, 당기순이익은 42.1% 감소했다.
㈜GS는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12조 4927억 원, 영업이익 1조 8144억 원, 당기순이익 7514억 원을 기록했다. GS관계자는 "지난 2분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및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화학 부문과 윤활유 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기조가 지속돼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제의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이들 외부 변수들이 올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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