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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요양·가족돌봄까지 보장…건강하면 보험기간 연장

■삼성생명·화재, 요양보험 동시 출시

1일 이상 계속입원 보장 강화

건강수명 달성 땐 100세까지

상호보완 통해 간병부담 덜어

삼성화재가 간병이 필요한 장기요양등급 인정자의 간병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 함께가는 건강요양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제공=삼성화재




삼성금융 보험사들이 요양보험을 동시에 출시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간병이 필요한 장기 요양 등급 인정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간병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인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삼성생명은 요양의 모든 여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 삼성화재는 ‘삼성 함께가는 건강요양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은 노인 장기 요양 보험의 사각지대인 요양 병원 입원과 가족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장기 요양 상태 1~2등급 판정 확정 시 장기 요양 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장기 요양 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또 ‘장기 요양(1~2등급) 지원 특약’을 통해 장소와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가족돌봄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기존의 병원 입원 보장 120일 한도와 180일의 면책 기간을 없애고 1일 이상 계속 입원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보험 가입자에게는 치매 모니터링 및 병원 예약 대행을 제공하는 ‘베이직케어 서비스’와 입원 시 간병인·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케어 서비스’, 방문 요양과 방문 목욕을 제공하는 ‘요양 데이케어 서비스’ 등 시니어 케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가입 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삼성화재의 ‘삼성 함께가는 건강요양보험’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건강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제공하는 85세 만기 100세 연장형은 보험이 만기되는 85세까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생증·장기요양진단(1~2) 등급이 발생하지 않아 건강 수명을 달성하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보장을 연장해준다. 이 상품은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해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단순 치매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매 MRI·PET·CT검사비부터 특정 치매 치료비, 치매 직접치료 통원일당, 치매 장기 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 등 다양한 치매 담보를 신규로 탑재했다.

8월과 9월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디지털 비서 서비스 ‘똑비’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똑비’는 시니어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채팅 상담을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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