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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MMORPG 이미르 매출 1위 목표"

매드엔진 합병 추진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 사진 제공=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112040) 대표는 연내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매출 목표는 1위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7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얼마 전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소수 인원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미르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아이템과 재화가 블록체인 상에 올려져 발행량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가치 하락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연내 중국에서 미르M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르M 서비스는 연말 정도를 목표로 보고 있고, 미르4는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아 서비스 시점을 확정하긴 이르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드엔진은 계획대로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는데, 금감원 허가 등의 문제가 있어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전날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24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403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1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순이익은 4억 4000만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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