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이 금현물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사들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는 6월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34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누적 개인 순매수액은 302억 원이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지난달 9일 상장한 이후 22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누적 액수는 276억 원으로 늘어났다.
‘ACE KRX금현물 ETF’는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안전자산인 금을 편입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을 때 투자 매력이 올라간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매일 일정 수준의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파킹형 ETF다. 이 상품의 만기 수익률은 연 3.66% 수준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금과 초단기 채권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