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및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의 원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우주항공청은 9일 오전 윤영빈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우연과 천문연의 이사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의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각 원장의 정규 임기 완료에 따라 연구원 정관에 따라 신임 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의 임기는 3월 22일, 박영득 천문연 원장의 임기는 4월 8일로 각각 마무리됐다.
우주청은 이사회를 통해 항우연과 천문연의 신임 원장 후보자를 공개 방식으로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원장은 각 연구원 정관에 따라 공개모집 또는 각 연구원 원장추천심사위원회의 추천 방식으로 모집한 후보자 중 추천심사위의 심사(서류면접)을 거쳐 각 이사회에서 선임한다. 이어 우주청장이 승인하면 선임 절차가 완료된다.
항우연 및 천문연 원장 후보자 공개모집은 우주청·항우연·천문연 홈페이지와 일간지를 통해 이뤄진다. 모집기간은 9일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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