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3조 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수주 확대, 미국·인도 물류사업 호조,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 확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 생산성 혁신 활동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5% 늘어난 1254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427억 원으로 2.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패션·뷰티 커머스 중심의 물량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계약물류(CL)사업은 W&D(보관·창고·운송)부문의 외형 확장 덕을 봤다. W&D부문은 올 2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신규 3자 물류(3PL) 고객을 유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늘어난 33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결과 CL사업 총매출은 7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26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은 포워딩과 CBE 물류사업 확대, 미국·인도 등 해외 주요국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증가한 1조 1239억 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85억 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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