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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자문, AUM 2000억 육박…중장기 수익률 준수





두물머리투자자문은 올 들어 투자자문 자산(AUM)이 2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운용 자산 규모가 늘면서 올 해 안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타 로보어디바이저 회사들이 적자를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상반기 모트에이아이(옛 두물머리)는 100% 자회사이던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지분을 개인주주 이규원씨에게 매각한 바 있다. 회사는 최대주주가 된 이 씨로부터 지난 4월 3억 원 규모 신주 발행도 마치면서 자본금을 소폭 확충했다. 현재 이 씨의 지분율이 69.1%이며 모트에이아이는 30.9%를 보유한 2대주주로 남았다.



모트에이아이도 여전히 대주주로 남게 되면서 금융분야 인공지능 솔루션과 데이터, 인프라 개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물머리 공동창업자들도 현재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임원직을 유지하면서 양사 협업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두물머리투자자문이 자문을 제공하는 핵심 펀드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UH) 자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1%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9.05%, 9개월 수익률은 13.86%, 3년 수익률은 18.3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도 준수한 성과를 내면서 금융회사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지속 편입돼 왔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주식과 인도주식, 대만 주식, 금, 장기채권 등 비중을 확대한 것이 안정적 성과의 주된 요인"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더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로보어디바이저 모델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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