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AI스피커, 스마트플러그, 원격안부관리 등 3종의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일원화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AI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으로 각각 운영했으나, 올해 4월부터 원격안부관리서비스가 추가하면서 3종 스마트 돌봄서비스 운영 체계로 통합됐고 출동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이에 따라 야간‧주말‧휴일의 관리 공백을 메웠고 실시간 고립 가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해져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마트 돌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더욱 촘촘하게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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