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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에 김태성·박진용

LS전선 해저 케이블 역량에 기여

2차전지 전극공정 핵심 기술 개발

과기정통장관상 및 500만원 수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된 김태성(왼쪽)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




김태성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12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를 선정·발표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시상한다.

김 수석연구원은 해저 케이블 시공 분야 전문가다. 해저 케이블의 운송 시 요구되는 코일링 특성(고정된 케이블 저중·운송 탱크에 케이블을 감기 위한 기계적 특성)의 예측 및 시험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8000톤(t)급 DP(바람·조류·파도 등 외력 하에서 포설선 위치를 유지하는 장치) 2급 해저 케이블 포설선 건조·운영 기술을 확보하는 등 국내 해저 케이블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이 같은 해저 케이블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전남 화원-안좌 154킬로볼트(㎸) 용량 증대 프로젝트와 완도-제주 초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했다. 해저 케이블 선적 비용 감축과 선적 시 품질 확보 등 성과를 이뤘다.



그는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갈”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해저 시공 기술을 개발해 해저 케이블 및 해상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계 장비 설계 및 제작 분야 전문가로 2차전지 전극공정의 핵심 설비인 코팅장비 등 다양한 롤투롤(Roll-to-Roll) 공정(여러 개의 플라스틱이나 금속박에서 전자기기를 만드는 공정) 기반의 설비라인을 구축해 국내 코팅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장비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가 개발한 2차전지 전극공정 코팅장비는 2차전지의 알루미늄박에 양극과 음극 전극을 일정 두께로 도포하고 건조하는 고난이도 기술이 적용됐다. 코팅장비를 이루는 부품들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롤투롤 공정 기반의 코팅장비 라인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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