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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레이·니로 2개 모델 中 제품

지난 9일 현대차에 이어 배터리 제조사 공개

기아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전기차 12개 모델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기아 홈페이지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한 배터리 제조사를 12일 공개했다. 잇따른 화재 사고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보 투명성을 강화하며 진화에 나서는 것이다.

기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전기차 12개 모델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했다. 레이 EV 및 니로 EV 2개 모델을 제외한 10개 전기차 모델이 모두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이후 생산된 레이 EV(TAM)와 니로 EV(SG2)는 각각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2011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생산된 레이 EV(TAM)과 니로 플러스, EV6(CV), EV6 GT, EV9(MV), 쏘울(PS EV) 등 6개 모델은 SK온 배터리를, 최근 출시한 EV3(SV)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했다. 니로 EV(DE)와 봉고Ⅲ EV(PU), 쏘울(SK3 EV) 등 3개 모델은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이원화해 적용한다.

현대차도 지난 9일 홈페이지에서 제네시스 3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나머지 9종에는 국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또는 SK온의 제품이 장착됐다.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 GV70·G80 전동화 모델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에 이어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공개에 나설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차 업체가 참여하는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어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한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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