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에 900억 원을 출자한다. 박화재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부문 이사(CIO) 취임 후 첫 출자 사업이다.
12일 군인공제회는 크레딧 전략을 쓰는 블라인드펀드에 총 900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총 3개 운용사에 300억 원씩을 출자한다.
중·후순위 대출채권과 메자닌 등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하는 펀드가 대상으로,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 원이다. 기존에 군인공제회로부터 출자를 받은 블라인드펀드 운용사의 경우 약정금액 60% 이상을 소진해야 지원 가능하다. 기존 펀드 운용조직과 별도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이 펀드를 운용하는 경우엔 약정액 소진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공동운용(Co-GP)도 가능하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1일 마감된다. 9월 중 구술 심사(PT)를 거친다.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은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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