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자사 인터넷(IP)TV 지니TV의 유료 스포츠 채널들과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방송 상품을 선보인다.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관심도가 높아진 스포츠 특화 상품으로 신규 시청자를 유입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지니TV 월정액 부가서비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구·야구·농구 등 세계 스포츠 콘텐츠를 생중계해주는 지니TV 유료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지니TV 가입자를 위한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 가입자는 IPTV뿐 아니라 PC와 모바일 기기의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기 생중계와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다. 24-25시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등 생중계가 제공된다. 월 이용료는 1만 9800원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지니TV 고객의 콘텐츠 이용 행태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고민해 콘텐츠 이용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