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공덕역점에서 독립운동가처럼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익시 포토부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에서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을 LG유플러스의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통해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하는 AI 사진관이다. 5월 기본 프로필로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운동선수(2종), 레드카펫 위 셀럽 등 콘셉트를 확대 중이다.
이번에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를 추가했다. 이용자가 익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남자는 검정색 양복, 여자는 흰색 한복을 입은 흑백 이미지로 전환되고 1분 만에 프로필 사진이 제작된다. 이용자는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회사는 5월부터 서울 용산사옥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익시 포토부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고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의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I기술을 활용한 익시 포토부스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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