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가 장초반 급락세다.
14일 오전 9시 15분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3900원(7.14%) 내린 5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JYP엔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7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79.6% 줄어든 것이다.
이에 이날 국내 증권사들은 줄지어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대신증권과 현대차증권이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인 아티스트 제작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아티스트 데뷔가 예정된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춰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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