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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해외주식 자문형 운용사 8곳 선정[시그널]

운용사별 최대 500억 출자

공무원연금공단 제주본사 전경.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공무원연금공단은 해외 주식 자문형 신규 위탁운용사를 총 8곳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운용사는 ▲아카디안(한국투자) ▲피셔(대신) ▲프랭클린 템플턴(NH-아문디) ▲인베스코(피데스) ▲라자드(DB) ▲누버거 버먼(키움) ▲로베코(IBK) ▲UBP(신한) 등이다.



공무원연금은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고 1차 정량평가 후 국내 현장실사를 거쳤다. 2차 심사에선 정성평가(PT) 후 해외 현장실사도 다녀왔다. 운용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운용사가 투자 자문을 제공하면 국내 운용사가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일임형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최대 500억 원이다.

공무원연금은 이번에 최초 시도하는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존 재간접펀드 방식 대비 운용보수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수익 기반도 조성해 기금 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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