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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중독 막아야…과기정통부, 기업과 간담회

통신3사·네카오 등 기업 참여

"건전 문화 위해 기업 역할 중요"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통신3사 등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통신 3사(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035720), 구글코리아, 메타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 코리아 등 디지털 플랫폼·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청소년 등의 건전한 SNS 및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서 도입되고 있는 플랫폼 알고리즘 관련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숏폼 영상 등 최근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유·아동과 청소년 등 미성년자들의 SNS 과의존과 이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상담과 예방교육 등 정부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SNS 및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청소년의 바람직한 성장을 지원하는 범부처 디지털 포용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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