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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날개 달았다”…코스맥스, 관세청 공인 AEO 인증 획득

수출 및 수입 인증 동시에 획득

신고·납세 등 수출입 과정에 혜택

美中日 등 해외서도 통관 수월해져

“글로벌 시장에 K뷰티 빠르게 제공”

코스맥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 사진 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192820)가 관세청이 공인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수입 및 제품 수출에 소요되는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으로 화장품을 국내외 시장에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EO 인증은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AEO 인증을 받은 기업은 수입 신고 및 물품 검사, 심사, 납세 등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관세당국 간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국내 AEO 공인 업체는 상대국에서 인증을 받지 않아도 유사한 수준의 통관 혜택을 받는다. 한국은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등 23개 주요 교역국과 AEO MRA를 체결한 상태다. 코스맥스의 주요 해외법인이 위치한 국가들과 AEO 상호인정약정이 체결돼 있어 고객사 수출 및 해외법인 지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수출입 부문 동시 AEO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통관 과정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 K뷰티 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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