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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도전' SGI서울보증 영업력 키운다

영업·보상 조직 통합 개편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 사진 제공=SGI서울보증보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SGI서울보증보험이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보험은 최근 보상지원본부를 운영지원 부문 소속에서 영업 부문 산하로 배치하고 영업 부서를 세분화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영업과 보상을 한 조직으로 통합하면서 실적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영업조직의 경우 기존 개인고객부·기업고객부 등이 있던 전략영업본부를 국내영업본부로 개편했다. 국내영업본부 산하에는 △금융영업부 △법인영업부 △전략영업부 등을 신설해 조직을 보강했다. 글로벌사업본부에는 해외영업부를 새로 조직하면서 하노이지점과 재보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손익 관리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 재무관리부를 별도 편성하기도 했다. 고객 서비스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본부 산하 고객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당초 심사지원본부 산하 심사부를 심사1·2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재추진하고 있는 IPO에 성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보증은 이달 13일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해 10개월 만에 코스피 상장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지만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실패해 IPO를 철회했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울보증은 올 4월 외부 컨설팅 입찰 공고를 내고 경영진단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진행했다”며 “지난해보다 시장 분위기도 좋고 금리 인하도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상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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