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은행들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12일부터 스타클럽VIP 이상 고객 또는 압구정 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센터에서 3억 원 이상 상품 신규 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투자상품자문’을 시범 도입했다.
KB금융투자상품자문은 개인별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해 은행과 고객이 일대일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맞춤 포트폴리오 제안과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 관리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자문 계약 수수료는 0.1~1.0% 범위로 책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