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보안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실시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와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인 EHS, 주방가전인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등 3종이다.
UL솔루션즈의 l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를 얻은 3개 제품은 모두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3개 제품 모두 7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됐다. 앞서 3월에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으며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같은 등급을 땄다.
이번 3개 제품 다이아몬드 추가 획득으로 삼성전자는 모두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 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유미영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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