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1일 오후 12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6% 하락한 807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08% 내린 352만 7000원이다. 테더(USDT)는 0.22% 하락한 136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52% 하락한 76만 8500원, 솔라나(SOL)는 0.36% 떨어진 19만 41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25% 하락한 5만 9246.6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66% 내린 2589.54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1.00달러, BNB는 0.95% 내린 563.52달러다. SOL은 2.12% 하락한 142.3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00억(약 53조 3680억 원) 하락한 2조 1000억 달러(약 2801조 82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내린 26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독일 연방 금융감독청 바핀이 가상자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단속을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핀은 35개 지점에서 총 13대의 ATM 기기 운영을 중단시켰다. ATM 운영자들이 현행 은행법에 따라 해당 기계들을 등록하지 않고 불법 설치했다는 이유에서다. 바핀은 ATM 운영자가 1만 유로(약 1484만 3400원)를 넘는 규모의 거래에 대해 고객확인(KYC)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을 경우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 가상자산 누적 설치 대수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지난 달 440대, 지난 1일 173대가 줄며 증가세가 멈췄다. 최근 두 달간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ATM이 감소한 것은 미국 내 ATM 운영 중단 조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미국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를 포함한 가상자산 ATM 운영자에 대한 여러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