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가 사상 처음 100만 달러를 넘었다고?
19일(현지시간) 골드바(400온스, 약 11.3kg)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 원)를 돌파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4.28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500달러를 넘겼다.
금 가격은 올해 21%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중동 위기 등 불안한 국제 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도 공격적으로 금을 매수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량은 2021년 연간 450톤에서 2022년 1100톤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483톤을 매수했다.
시장에서는 금값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 대선 관련 정세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금리 인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금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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