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BTC 교육과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립 비트코인 사무소(ONBTC)가 공무원 8만 명을 대상으로 BTC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60시간의 비대면 교육으로 이뤄진다. 과목은 총 7개로 △BTC 관련 법률 △기술 △관리 방식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지난 2021년 8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취임한 고등행정혁신학교(ESIAP)에서 진행된다. 스테이시 허버트 ONBTC 디렉터는 “이번 교육은 BTC의 장기적 성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엘살바도르의 낮은 시간 선호도(현재보다 미래 보상에 높은 가치를 두는 성향) 덕분”이라며 “엘살바도르 경제에 복리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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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월부터 아르헨티나 정부는 BTC 도입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엘살바도르와 협력했다. 하비에르 밀레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4월 현지 가상자산 기업 등록 요건을 통과시키는 등 가상자산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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