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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티샷 ‘276야드 윤이나’ vs ‘264야드 하라 에리카’…뜨거웠던 한·일 장타 대결

메이저 한화클래식 1라운드

윤이나 71타, 하라 에리카 70타

윤이나(왼쪽)과 하라 에리카. 사진 제공=KLPGA




“여러분도 느낄 수 있었겠지만 굉장히 파워풀 하게, 재미있게,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대표 장타자 하라 에리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 장타자 윤이나와의 동반 라운드 소감을 ‘파워풀’이란 한 단어로 표현했다.

윤이나는 신인이던 2022년 평균 263.45야드를 날리고 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랐다. 하라 에리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통합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과 2021년 평균 257.26야드를 치면서 J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린을 읽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1라운드. 윤이나와 하라 에리카의 ‘한일 장타’ 대결은 후끈했다. 성적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하라 에리카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윤이나에 판정승을 거뒀지만 장타 대결에서는 윤이나가 확실히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하라 에리카의 티샷 중 260야드를 넘은 기록은 두 번 뿐이다. 반면 윤이나는 네 차례 260야드 이상을 보냈다. 두 선수 모두 8번 홀(파4)에서 최장타를 쳤는데, 하라 에리카는 263.8야드를 보냈고 윤이나는 275.8야드를 날렸다.



그린을 읽고 있는 하라 에리카. 사진 제공=KLPGA


이날 10번 홀로 출발해 동반 라운드를 펼친 두 선수는 무척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반 9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1오버파를 쳤고 후반 들어서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를 했다.

윤이나의 첫 버디는 10번째 홀인 1번 홀(파5)에서 나왔다. 전반 9홀에서는 보기만 1개를 기록했다. 13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에 한참 못 미쳤고 두 번째 샷도 그린 위에 올랐다가 경사를 타고 그린 밖으로 내려왔다. 결국 3온 1퍼트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1번 홀(파4)에서 1m 거리에서 버디를 잡았고 2번 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한 뼘에 붙여 버디를 더한 윤이나는 하지만 최장타를 선보인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퍼팅을 마친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하라 에리카는 14번과 16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더니 3번 홀(파4)에서는 82.4야드의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는 샷 이글을 잡았다. 곧바로 4번 홀(파5)에서는 7m 거리의 칩인 버디를 성공했고 이후 5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2언더파 70타를 완성했다.

윤이나, 하라 에리카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박민지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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